2차대전

낮에는 숨고 밤에 달린다

전쟁사 기록소 2026. 4. 18. 12:01

(사냥&추격 방법)

북대서양에서 울프 팩 전술을 사용하는 두 척의 독일 U보트.

수평선위 검은 연기 찾아서 끝도 없는 바다에서 상선을 찾는 건 모래사장에서 바늘 찾기입니다.
하지만 수평선 너머로 아주 작게 피어오르는  석탄 연기를 발견하는순간 함 내 분위기는 180도 바뀝니다.
알람!! 하는 함장의 외침과 함께 디젤 엔진이 굉음을 내며 사냥을 시작합니다.
여기서 들키지 않는 것이 실력  입니다. 낯에는 적에게 발각되면 구축함이 달려옵니다. 그래서 유보트는 상선의
시야 밖에서 평행하게 이동합니다. 수평선 아래 몸을 숨긴 채 적의 이동경로를 계산하며 추격 경로를 선점합니다.
밤이 되면 밤의 질주가 시작됩니다. 잠수함이 잠수를 포기할 때가 있습니다. 해가지면 U보트는 수면 위로 완전히 
부상합니다. 수중 속도는 느리지만 수면 위 디젤 엔진은 상선보다 훨씬 빠릅니다.
약 17~18노트로 밤바다의 파도를 가르며 최대 속도로 상선을 앞질러가는 부상 기동을 실시합니다.
기술적 포인트: 수중에서는 배터리 보호를 위해 2~3 노트로 움직였지만 밤에 부상하면 900마력짜리 MAN 디젤 엔진
2기가 뿜는 괴력으로 바다를 가릅니다.
 

울프팩을 준비하는 유보트

 
밤이 되면 늑대들은 신호를 보냅니다. 혼자가 아닌 늑대들은 사냥감을 절대 혼자 공격하지 않습니다.
무전기를 통해 다른 유보트들에게 위치를 알립니다. 어둠 속에서 하나둘 모여든 검은 늑대들이 이제 상선을
공격하고 침몰시킬 일만 남았습니다. 이제 계산은 끝났습니다. 사냥감의 앞길을 가로막고  어둠 속에 숨어 
잠망경을 올리고 2편에서 알려드렸던 TDC 계산으로 상선을 침몰시킬 일만 남았습니다. 
울프팩의 완성은 무전에 있었습니다. 일명 베를린 무선교신 상선을 발견한 함장은 즉시 보고를 합니다.
자신의 위치 적침로 속도를 암호화해서 사령부로 쏩니다. 사령부에서 모든 늑대들은 집결하라는 명령이 떨어지면
수백 킬로미터 사방에 흩어져 있던 유보트들이 단 하나 먹잇감을 잡기 위해 모여듭니다.
그리고 커브산출이라는 전술을 사용했습니다 단순히 뒤를 추격하는 것이 아니고 상선의 예상 경로를 현으로
가로질러 가는 차단항법을 주로 사용하여 상선 침몰을 시켰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쟁사 기록소였습니다.
*(감기가 걸려 이번에 긴 글을 올리지 못하는 점 양해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