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바다는 더이상 유보트의 것이아니다
1943 기점으로 상황은 완전히 뒤집힙니다. 유령처럼 숨어 다니던 늑대들이 오히려 하늘과 바다에서 쏟아지는 폭격에 사냥당하기 시작한것이죠 무었이 이 전황을 바꿨을까요? 바로 기술의 역전이였습니다.
첫번째는 보이지않는 사수 센티미터파 레이더 였습니다 연합군이 개발한 신형 레이더는 성능이 떨어져 잠수함의 낮은 함교를 잡지못했습니다. 하지만 신형10CM단파레이더는 칠흑 같은 밤이나 짙은 안개속 에서도 유보트의 위치를 파악하고 전속력으로
달려오고 있었습니다.
두번째는 하늘의 사신 B24 리베레이터 와 에어갭의 소멸 대서양 한가운데에는 비행기가 닿지않는 에어갭 이라는 안전지대가 있었습니다. 유보트들은 여기서 마음놓고 부상해서 배터리 충전을 했죠 하지만 장거리 초계기 등장으로 더이상 충전을 할수없었습니다.
료탱크를 늘린 B24가 등장하면서 대서양의 모든구역이 하늘에 감시당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다음은 리점등(Leigh Light)입니다 밤중에 수면 위를 달리는 유보트 위로 갑자기 수백만 촉광의 강력한 서치라이트가 쏟아집니다. 눈이 멀어버린 유보트 함장이 잠수를 지시하기전에 하늘에서 폭탄이 떨어졌습니다.
수만은 폭탄을 피하기위해 잠항을 하라더라도 지옥은 계속되었습니다.

폭뢰의 진화 뒤로던지는 기촌 폭뢰와 달리 배앞쪽에서 24발의 박격 포탄을 쏘는 헷지혹 이등장했습니다.
치명적인 정적.헷지혹은 목표물에 직접 부딪혀야만 폭발했습니다. 즉 물속에서 쾅 소리가 들렸다면 그것은 유보트가 직격 했다는 뜻입니다. 소리없이 다가오는 죽음이죠
다음은 늑대의 비명이라 불렸던 승조원들이 탄 움직이는 강철의 관 입니다. 1943년 5월한달동안 무려41척의 유보트가 침몰합니다.
되니츠 제독은 이를 검은5월 이라고 부르며 눈물을 머금고 함대를 철수 시킵니다. 한때 대서양을 호령하던 함장들은 이제 고역이아니라 어떻게든 살아남아 기지로 돌아가는 것만을 목표로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이제 유보트에게 밤은 더 이상 은신처가 아닌 보이지 않는 적에게 위치를 노출당하는 전시실 이 되버린것입니다.
적의레이더 전파가 선체를 훑고 지나가는순간 사냥꾼의 운명은 사냥감으로 뒤바뀌었습니다.
전쟁 말기 유보트의 처참한 현실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전쟁말기 유보트 생존률은 25%였습니다. 한때대서양을 호령하던 독일청년들에게 유보트는 이제 승리를 약속하던 강철의 늑대가아니라 심해로 가라앉는 거대한 강철의관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쟁사 기록소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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