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독일의 유보트 흑역사 U1206 침몰사건을 다뤄 보려고 합니다.
심해에서 볼일 보는 법
이당시 연합군 잠수함들은 오물을 저장 탱크에 모아뒀다가 나중에 배출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유보트는 공간절약과 무게 배분을 위해 고압 배출 시스템을 택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합니다.
압력의 문제 였습니다. 수심 100m만 내려가도 외부 수압은 어마어마합니다. 일반적인 변기처럼 물을 내리면
외부 수압에 의해 바닷물이 안으로 분출되겠죠 그래서 사용한 해결책이 에어락 원리를 이용한 복잡한 벨브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오물을 중간 챔버에 넣고 공기로 밀어내어 바닷속으로 사출 하는 방식입니다. 이 에어락 원리 때문에 (흑역사의 날이 찾아옵니다.)
함장의 셀프 조작이 부른 대참사죠 1945년 전쟁 말기 4월 14일 스코틀랜드 인근 해역수심 60m 지점이었습니다.
신임함장 카를 아돌프슐리 트는 화장실 전담 승조원을 부르는 대신 본인이 직접 밸브를 조작했습니다. 이 밸브 시스템은 밸브 4~5개를 정확한 순서로 열고 닫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함장은 외부 배출 밸브를 연 상태에서 내부유입 밸브를 동시에 열어버리는 치명적 실수를 저지릅니다. 여기서 연쇄반응이 일어납니다. 바닷물의 역류로 인하여 엄청난 수압의 바닷물이 화장실을 통해 들어왔고 함 내는 순식간에 물바다가 되었습니다. 두 번째 연쇄반응 배터리의 역습니다.

화장실에서 역류한 물이 납축전지 배터리는 하필 화장실 바로아래 위치해 있었습니다. 바닷물이 배터리 전해액과 만나면 화학반응이 일어나며 치명적인 염소가스 가 함 내를 채우기 시작했습니다. 독가스가 퍼진 함 내는 지옥으로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염소가스는 1차 대전에 사용된 그 염소가스가 맞습니다.)
함장은 어쩔 수 없이 최후의 결단을 합니다 그 결단은 적의 품으로 부상하는 것 아였습니다. 가스에 질식할 위기에 처하자 함장은 적함이 깔린 수면 위로 긴급 부상을 명령했습니다. 부상하자마자 영국군 초계기는 폭격을 퍼부었고 함장은 결국 승조원을 대피시킨 뒤
자침을 선택합니다. 기록에 따르면 이것이 역사상 유일한 화장실 오작동으로 인한 잠수함 손실로 기록되고 있으며 아직까지도 독일 유보트의 흑역사 이자 웃음벨로 남아있는 웃픈 사건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화장실 전담 승조원이 있었다고 합니다.유보트의 복잡한
밸브조작만 교육받는 승조원이 있었다고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전쟁사 기록소였습니다.
